핀율 2

디자이너들이 실천한 미니멀리즘의 핵심 5원칙

핀 율(Finn Juhl), 알바 알토(Alvar Aalto), 장 프루베(Jean Prouvé), 샬럿 페리앙(Charlotte Perriand), 에로 사리넨(Eero Saarinen), 소리 야나기(Sori Yanagi), 도널드 저드(Donald Judd). 이들은 서로 다른 배경에서 활동했지만, 미니멀리즘을 ‘본질·구조·곡선·빛·여백’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설명했다. 그들의 철학을 토대로 미니멀 디자인의 핵심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본질만 남기는 단순함미니멀리즘은 무언가를 줄이는 개념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디터 람스(Dieter Rams)는 “Less, but better”로 그 방향성을 명확히 했고, 도널드 저드(Donald Ju..

카테고리 없음 2025.11.20

핀 율이 남긴 조용한 곡선, 부드럽고 따뜻한 미니멀리즘

핀 율(Finn Juhl)은 북유럽 모던 디자인의 단단하고 직선적인 무드를 사람의 몸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며 따뜻한 미니멀리즘을 다시 정의한 디자이너다. 핀 율의 곡선이 어떻게 미니멀한 여백을 더 깊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꾸는지, 그리고 그의 디자인이 지금 우리의 생활 속 미니멀리즘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천천히 살펴본다.직선의 시대에서 곡선으로 말한 디자이너핀 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곡선’이다. 덴마크 디자인이 직선·단단함·기능성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절, 그는 사람의 몸을 따라 흐르는 부드러운 선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핀 율의 가구를 가까이서 보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곡선은 과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유려하며 팔걸이와 등받이가 만나는 지점은 손과 어깨의 동선을 먼..

카테고리 없음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