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두이센의 공간 철학(미니멀리즘, 감정디자인, 자연채광)
세계적인 건축가 빈센트 반 두이센(Vincent Van Duysen)은 단순한 형태나 장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의 감촉과 빛의 흐름,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의 감정까지 고려하는 감성적 미니멀리즘을 선보인다. 이 글에서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재료, 빛, 감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보며, 오늘날 미니멀리즘의 새로운 방향성을 살펴본다. 재료의 감촉을 살리는 미니멀리즘빈센트 반 두이센의 미니멀리즘은 시각적 단순함을 넘어 ‘촉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목재, 석재, 천연 리넨, 마이크로 시멘트 등 물성을 지닌 재료들을 주로 사용해 공간의 감정을 구성한다. 일반적인 미니멀리즘이 선과 면을 줄여 시각적 군더더기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반 두이센은 재료 자체가 가진 깊이와 결을 통해 감정적 울..
2025. 11. 29.